이강인, PSG에서 행복하다 떠날 계획 없다 프랑스 유력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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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확산 속 전해진 내부 분위기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생각이 없다. 최근 이적설이 무성한 가운데,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키프는 17일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보도를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억지로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매력적인 제안이 오면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레키프는 또한 구단 측의 태도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PSG는 최근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했지만, 이적 시장에서 매각까지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신뢰의 표현일 수도 있고, 선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SG의 클럽 월드컵 충격과 이강인의 입지 변화
PSG는 7월 14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게 0대 3으로 완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주앙 네베스는 상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당했고, 경기 종료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상대 선수와의 충돌 장면이 포착됐다.
이강인은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별리그에서는 교체 출전해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PSG에서의 입지가 약화된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평가와 이강인 거취 전망
프랑스 축구 매체 풋01은 PSG가 일부 선수들과 결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가 대표적인 대상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즌 초반 이들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후반기 경기력 저하로 기용 의사가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PSG는 이번 시즌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주전으로 활약하며 30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기회 창출과 기대 어시스트 지표에서도 팀 내 2위를 기록해 자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입증했다.
경쟁 심화와 흔들리는 주전 경쟁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공격 2선 경쟁이 치열해졌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도 입지를 확대했다. 이강인은 점차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자연스럽게 이탈리아 나폴리 등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확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키프는 PSG가 이강인의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까지 이강인에게 도달한 공식 제안이 부족하고, 진지한 협상을 시작한 팀도 없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남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이강인은 여전히 PSG 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 1에서 20대 초반에 주전 경험을 쌓은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다. 이러한 이강인의 프로파일은 구단으로서도 쉽게 매각하기 어려운 자산이며, 장기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
물론 이강인 본인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높지 않다는 것이 프랑스 내 복수 매체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강인의 거취는 향후 열릴 PSG 이사회와 선수단 정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에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이강인을 보게 될 확률이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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