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떠난다 아모림이 버린 가르나초,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잔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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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혀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으나 여러 해외 클럽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계속 뛰는 걸 선호한다. 앞으로 며칠 안에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 소속 윙어다. 2022-23시즌 혜성처럼 등장하여 슈퍼 조커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어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고 맨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년 차에 완벽히 주전으로 거듭난 가르나초다. 우측 윙어 자리에서 안토니가 부진했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2022-23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하면서 가르나초에게 많은 기회가 갔다. 가르나초는 2023-3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단점도 확실했다. 여러 차례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약점이 있었고 윙어임에도 상대 수비를 좀처럼 제치지 못하는 모습도 아쉬웠다.
가르나초를 주전으로 기용했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가르나초는 점점 맨유랑 틀어지기 시작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른 맨체스터 더비. 가르나초는 명단 제외였다. 가르나초가 이후 절치부심하여 훈련 성과를 끌어 올리고 다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그때부터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사건은 기어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터졌다.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 교체로 들어가 20분 가량 뛰었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는데 가르나초는 경기가 끝나고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 영국 언론은 아모림 감독이 선수단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새 팀을 찾으라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가르나초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맨유와 결별하는 것이 확정됐다. 가르나초는 그래도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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