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문김대전, 문동주의 완승이 확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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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김대전의 시작과 배경
광주 출신 동갑내기들의 운명적 대결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 문김대전이라는 신조어는 잘 알려져 있다. 이는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의 성을 합친 말로,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의미한다. 2003년생 동갑내기이자 모두 광주 출신인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투타의 최대어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당시 KIA는 연고지 구단으로서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고민했고, 결국 김도영을 선택했다. 반면 한화는 전국 단위 지명권을 바탕으로 문동주를 영입했다.
초기 우열과 신인 시절 성적
프로 데뷔 후 첫 해에는 두 선수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문동주는 시속 160km에 가까운 빠른 공을 앞세워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김도영도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25도루로 잠재력을 입증했지만, 국제무대 금메달까지 거머쥔 문동주가 한발 앞서 나갔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2024시즌 김도영의 폭발과 MVP 수상
압도적인 타격 성적
3년차였던 2024시즌, 김도영은 리그를 지배했다.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KBO 신기록), 40도루를 기록하며 OPS 1.067로 1위에 올랐다. 비록 40-40 클럽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KBO 역사상 최고의 21세 시즌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문김대전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연봉 격차와 분위기 변화
2025시즌 개막 전, 김도영은 5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고, 문동주는 1억원에 그쳤다. 두 선수 간의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진 시기였다.
2025시즌 문동주의 반격
김도영의 연이은 부상
올 시즌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이 잦았다. 개막전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5월과 8월에도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결국 30경기 출전,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3도루라는 아쉬운 성적만 남겼다.
문동주의 커리어하이
반면 문동주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10일 LG전에서 최고 시속 158km의 직구를 뿌리며 6이닝 2실점 호투, 시즌 9승(3패)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며, 한화의 스윕패 위기를 막아낸 결정적인 활약이었다.
구속과 경기 운영의 진화
문동주는 올 시즌 KBO 최고 구속 160.7km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1.38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는 10승 이상, 그리고 2점대 평균자책점까지 바라보며 한화 토종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문김대전의 향후 전망
균형의 재형성
지난해 김도영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면, 올해는 문동주가 그 기세를 되찾았다. 양 선수 모두 부상과 기복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KBO리그의 대표 라이벌 구도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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