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 경질 후 마지막 경기 최선 다해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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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고별전 지휘 울산, 수원FC에 2-3 역전패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8월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산은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구단으로부터 사실상의 경질 통보를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마지막 경기를 지휘하며 팬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경기 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큰 사랑을 받은 울산에서 인사하고 떠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11경기 무승 극심한 부진 속 이별
김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울산은 반전하지 못했다. 전반에 2-1로 앞섰으나, 후반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울산은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점 단 2점(2무 4패)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현재 울산은 승점과 득실차 모두 대구FC와 동률을 이루며 리그 최하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신태용 감독 내정 9일 제주전서 데뷔전 예정
구단은 김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동시에,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세부 계약 조건 협상을 마친 신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고 주중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이 K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것은 2012년 성남 일화 이후 13년 만이다. 그의 울산 데뷔전은 오는 8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예정돼 있다.김판곤 쉴 시간 응원은 계속할 것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는 잠시 쉴 시간이 필요하다. 울산 선수들과 팬들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벤치에서 끝까지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사령탑의 역할을 다했고, 교체 선수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조언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례적인 고별전 형식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판곤 감독은 울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팬들도 경기 후 따뜻한 박수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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